
누가복음 1:26~56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평범한 소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녀를 택하여 인류를 위한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겸손히 받아들이며 순종했습니다. 또한, 엘리사벳을 찾아가 그녀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하는 믿음의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마리아
누가복음 1:26~33에서 하나님은 나사렛에 살고 있던 평범한 소녀 마리아를 찾아오십니다. 아들을 통한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하나님이 어떻게 이루어가시는지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전혀 주목하지 않는 시골 나사렛에서 그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그리고 무명의 여인을 통해 이루십니다.
가브리엘은 그녀에게 인사하며, 하나님께서 그녀와 함께하심을 선포합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28절) 그러나 마리아는 이 말에 놀라며 두려워합니다. 이는 인간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천사는 마리아가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을 위해 선택되었으며, 그녀를 통해 예수님이 태어나실 것이라고 전합니다.
마리아에게서 성령으로 나실 예수님은 다윗의 위에 앉아 야곱의 집과 열방을 통치하실 것입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1절) 예수님은 단순한 사람이 아닙니다. 다윗의 왕위를 잇는 영원한 왕이 될 것이며, 하나님의 아들로 불릴 것입니다. 그분의 나라는 영원할 것입니다.
마리아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신분이나 능력으로 우리를 선택하시지 않습니다. 오직 그의 뜻과 은혜로 사람을 선택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세상의 부귀영화를 부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살아가야 합니다.
순종하는 마리아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들었지만, 한 가지 의문을 가졌습니다. 이는 불신이 아니라, 순수한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가브리엘은 성령의 능력으로 이 일이 이루어질 것임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친척 엘리사벳이 늙은 나이에 임신한 것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했던 일임을 전합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7절) 혼돈 속에서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의 영이신 성령과 말씀으로 불임의 여인 엘리사벳의 태를 여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처녀인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생명을 잉태하게 하셨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상황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38절) 그녀는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합니다. 이는 순종의 본질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계획이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순종하는 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을 믿어야 합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새 창조와 새 생명의 역사를 써 내려가신 하나님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죄로 죽었던 나를 살리신 하나님은 오늘도 내 삶 속에서 나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비천하고 가난하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십니다. 그리고 힘 있고 부유하지만 하나님을 부정하면 심판으로 보응하십니다. 마리아는 낮은 자를 택하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역전의 삶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증거입니다. 인생을 역전하실 분은 오로지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찬양하는 마리아와 나의 묵상
마리아는 곧장 엘리사벳을 찾아가 그녀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눕니다. 엘리사벳은 성령 충만하여 마리아를 축복하며, 그녀의 믿음을 칭찬합니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45절)
이에 마리아는 '마리아의 찬가'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찬양을 올립니다. (46~55절) 그녀는 하나님을 높이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녀는 겸손한 자를 들어 올리시고, 그의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했는지 묵상해 봅니다. 마리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신뢰하며 따르고 있는지 묵상해 봅니다. 나의 연약함과 한계를 핑계 삼아 순종을 주저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묵상해 봅니다.
마리아처럼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지 묵상해 봅니다. 때로는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나아가는 믿음을 갖고 있는지 묵상해 봅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믿음으로 순종하고, 찬양으로 응답했습니다. 우리도 그녀처럼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기쁨으로 그분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살아가길 바랍니다.